청소하는 날은 집 앞 만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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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은 방 청소 해주는 날이라 아침 일찍(…이라고 해도 1시) 로비 카운터에 청소를 부탁하고 시간 때울 겸 나갔다가 숙소 앞에 있는 한국 만화책방에 잠깐 들렀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어간거라 그냥 둘러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만화책이 있더군요. 그렇다고 그 많은 책들이 전부 옛날 만화책인 것이 아니라 의외로 신간들이 꽤 있고 심지어 라이트 노벨까지 있네요(일단 확인한 건 제로의 사역마).
 
 그래서 계획을 변경하여 죽치고 앉아 만화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한 시리즈씩 천천히 읽어나가자고 생각하여 은혼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은혼은 봐야 할 이유가 있어서 1순위가 되었네요. 다만 너무나 간만에 독서를 하게되서 그런지 속도가 많이 떨어졌네요. 수능볼때는 언어영역 시간이 30분은 남을 정도로 빨리 읽었는데;ㅅ; 물론 속독이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지만 시간 단위로 계산을 하는데 이렇게 속도가 떨어져버리면 손해보는 기분이잖아요ㅠㅠ 물론 정액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오래 죽치고 앉아서 책을 볼 시간은 없는지라. 그래도 한국 대여점 가격보다 저렴하니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할까요.

 아무튼 근처에 의외로 이런 곳이 있어서 좋네요.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못 읽은 시리즈들(주로 고전작품)을 하나씩 읽어나가야겠습니다. 일단 은혼 → 상남 2인조 순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것들 읽으면서 차차 무엇을 읽어나갈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식사도 저렴하게 가능하다고 하니 주말 청소할 때마다 종종 들려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책읽고 돌아왔는데 청소가 엉망이라 다시 청소를 부탁했습니다. 다시 말하니 구석구석 깨끗하게 해주네요. …하지만 이래서는 만화방에서 시간을 죽인 의미가 없잖아orz

2008/03/22 17:33 2008/03/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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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eply

  1. 라브에 2008/03/23 01:28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언어영역 지문은 그럭저럭 빨리 읽지만 보통 책은 참으로 느리게 읽습니다.; 만화책 하나에 한시간 이상이면 말 다했죠...orz 저야말로 진짜 속독 좀 배워야 할 것 같아요...;

  2. 아크엔젤 2008/03/23 02:40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수능 1회차 때 30분 남기고 2회차 때 5분 모자랐습니다. (...)
    아악 럭키☆스타.